출처=JTBC ‘보좌관2’ 캡처
3일 방송된 JTBC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8회에서 김갑수는 직접 정웅인의 딸과 통화하며 그를 마주했다.
김갑수는 “원식아, 딸이 한국에 오고싶대. 통화해봐”라며 전화를 넘겼다.
정웅인은 “대디가 일하는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는데”라고 말한 뒤 갑자기 영어를 썼다.
“영어만 써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다시 전화를 걸겠다”며 전화를 종료한 정웅인.
김갑수는 “원식아, 내가 네 옥바라지도 해준다고 했는데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안 되지. 네 마누라랑 딸 다시는 한국 땅 못 밟게 할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정웅인은 무릎을 꿇고 “장관님 죽을 죄를 졌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고 애원했다.
김갑수는 “장태준이 어디까지 알고있어”라고 물었다.
곧바로 이정재(장태준)을 부른 김갑수는 “너 때문에 하루종일 쫄쫄 굶었더니 뱃속이 아우성이다”며 국밥을 권했다.
김갑수는 “불쌍한 우리 원식이 자꾸 손댈래? 불쌍한 놈 기어이 초상 치르게 만들거야?”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10년 보좌관을 이제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사람이 누군데요. 부스러기를 먹은 그 사람도 320억 먹은 장관님도 죗값을 받아야죠. 저되 죗값을 받아야하면 받아야죠. 하지만 전 세상을 바꿔야겠습니다. 장관님 같은 사람이 세상을 좌지우지하게 둘 순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