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응급의료 및 보건복지 서비스 발전 공로 인정
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이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여받았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년 공공 응급의료 포럼에서 김미란 지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이 2019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응급의료분야 전문 종사자 및 시·도 공무원, 119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일선에서 솔선수범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노력하는 자나 단체를 발굴해 포상을 통해 업무에 대한 자부심 고취 및 사기진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 시상됐다.
대동병원은 2017년 침례병원 파산 이후 동부산권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 의료진과 장비 및 시설을 보강해 2019년 1월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돼 운영 중이다.
그동안 연간 30,000만 명 이상 지역 응급환자 및 중증 질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응급의학과 전문의 24시간 상주로 전문성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등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미란 지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과 체계적인 응급의료 확립을 위해 ▲심폐소생술 BLS 교육센터 개설 ▲부산시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응급의학 전문의 지원 시스템 구축 ▲부산시 을지연습 합동상황실 파견 활동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지정병원 참여 등 대동병원을 대표하여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부산시의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돼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김미란 지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일상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일선에서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응급 의료 선진화를 위해 응급의료 관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응급의료 교육, 응급의학전문의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표창 수여식과 함께 진행된 2019년 공공 응급의료 포럼은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공공보건 의료 협력체계 구축, 필수의료 전 국민 보장 강화, 권역-지역 책임 의료기관 공공의료 협력체계 활성화 방안, 심·뇌혈관 등 필수 중증 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 등 2개 세션, 6개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으며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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