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은·이구찬도 연임…농협손해보험 대표에는 최창수 선임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 및 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농협은행장. 사진=농협금융지주
우선 농협은행장은 이대훈 현 행장이 연임됐다. 이 행장은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3년 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 부장을 맡았으며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8년 농협은행장에 취임했다.
농협금융은 “이 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DT혁신에 집중시켜 미래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농협생명 대표이사 역시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홍 대표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7년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에 올랐고, 2019년부터 농협생명 대표를 맡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 내정자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3년 농협은행 도봉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농협은행 합정동지점장, 농협중앙회 미래전략부 경영전략TF단장,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장(부행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았다.
이밖에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도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가 연임됐다. 이 대표는 임직원간 소통과 믿음의 리더십을 통해 농협캐피탈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