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 지방의 양극화 격차 줄이며 균형감 있는 사회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도전해야”
특강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인기 강사 ‘청년멘토’로 유명한 김성훈 강사가 부산 동아대에 이어 김해 인제대에서 공공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취업 특강을 펼쳤다.
김해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은 인제대 LINC+사업단(홍승철 단장)에서 진행된 취업 창업 역량강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9일 진행됐다.
인제대 경영학과 국문학과 신문방송학과 영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성훈 강사는 공공기관, 공무원과 국회, 지방의회 등 공공분야 사회 진출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국회의 기능과 국회의원 보좌관에 대한 직업소개와 진로탐색 등 공직사회 진출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했다.
특히 국회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과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훈 강사는 “현재 배우 이정재, 신민아, 감갑수, 이렐리야, 김동준 주연의 JTBC 드라마 ‘보좌관2’가 방영되고 있다. 대통령의 참모인 수석보좌관이 있듯이 국회의원의 참모를 비서관 보좌관으로 칭하며 국회의원실 업무 전반을 챙기는 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국회에서 근무하는 보좌진은 총 8명의 보좌직원과 1명의 인턴을 둘 수 있으며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9급 비서 각 1명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는 30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개별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보좌진은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예산안 심의, 정책 개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각종 행사와 민원 등 국회 활동 모든 과정을 보좌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희생과 봉사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강사는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주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라며 “젊은 세대들과 지방대 출신 학생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취업 준비가 한창인 대학생 시기에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자신감 있게 도전해 나간다면 국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김성훈 강사는 “주변의 네트워크와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이미지 브랜딩 전략을 세우고 공직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어려운 취업 환경이라 할지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강사는 경남 양산 출신으로 동아대 법대와 경희대 일반학대원 법학과 석사를 수료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는 경남대 체육학과와 인제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입법정책연구회 및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자문위원, 경남예총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통해 청년멘토로서 문화예술 분야와 청년문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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