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정당서 지지 여론 앞서…PK 지역 찬성 우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 찬성 여론 가운데, 중도 진영의 목소리가 유독 높게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보고서 캡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월 10일 자체조사를 실시해 11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차기 국무총리로 김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찬성(매우 찬성, 찬성하는 편)이 40.8%, 반대(매우 반대, 반대하는 편)가 34.8%로 찬성이 약 6%p 앞섰다.
이념 성향은 중도 진영에서 찬성과 반대가 각각 45.5%, 32.2%, 보수 39.4%, 35.0%, 진보 41.0%, 39.6%를 기록했다. 모든 진영에서 찬성이 높았지만 유독 중도 진영이 높은 찬성 여론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찬성 48.2%, 반대 34.4%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자도 김 의원의 총리 임명에 대해 찬성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지지자 가운데 찬성 40.0%, 반대 35.8%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5.1%, 40.2%, 민주평화당은 71.6%, 19.8%, 우리공화당은 28.6%, 71.4%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의당에선 찬성 30.2%, 반대 37.4%로 반대가 앞선 결과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찬성 59.5%, 반대 33.7%로 높은 찬성 응답을 기록했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서 찬성 46.8%, 반대 35.6%, 경기‧인천 42.6%, 31.9%, 광주‧전라 45.9%, 34.9%, 대전‧세종‧충청 40.5%, 39.3%, 제주 36.9%, 49.0%, 서울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33.8%, 37.5%, 대구‧경북 30.2%, 31.1%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