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인증 현판식 갖는 신한대. (사진제공=신한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11일 의정부 캠퍼스 본관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
신한대는 지난해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설치해 사회책임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윤리경영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자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9월부터 반부패경영시스템 매뉴얼 및 지침 수립, 부서별 부패위험 관리방안 수립, 내부심사원 양성 등 강도 높은 경영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면서 국내 대학 최초로 ISO 37001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한대는 이번 ISO 37001 국제인증으로 반부패경영시스템이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학교 운영전략에 통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ISO 37001 국제인증 실무작업을 총괄한 신한대 사회적가치추진단 이현 교수는 “신한대는 ISO 37001 국제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부패방지 관련 국제적인 수준의 경영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보유하게 됐다”며 “조직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회와 혁신 그리고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종 총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리 대학의 노력이 인증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책임경영은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이며, 앞으로도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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