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영재발굴단’ 캡처
지희 양은 태안에서 오빠들과 축구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 규정상 남자선수들과 대회를 나갈 수 없어 지희 양은 안타까워했다.
담당 코치 역시 “이제 곧 고학년이 될텐데 지금 초등학교 선수로선 빛을 볼 때다”며 아쉬워했다.
여자축구 팀이 있는 곳은 2시간이나 떨어진 세종시밖에 없어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지희가 축구하는 영상을 본 여자축구 국가대표 콜린 벨 감독은 “강하고 겁이 없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처럼 보인다. 공을 쫓기 보단 영리하게 공간을 파고 든다. 그게 저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았다. 아이에게는 천부적인 능력과 재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코치는 여자축구 명문 광주하남초등학교를 찾아 함께 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