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서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출판기념 강연회 / “배우 방수형의 솔직 담백한 아름다운 삶을 담은 에세이”
영화배우 방수형의 출판기념 강연회가 14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영화배우 방수형 부부.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배우 방수형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14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출판기념 강연회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이종인, 전승희 도의원, 박시선, 이복예 여주시의원, 손대덕, 천희일 당 고문, 백종덕, 최재관, 한유진, 권혁식 예비후보, 조정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김두한 민주평통양평군협의회장, 김영식 여주시호남향우회장, 이천희 양평물맑은상인회장, 안진홍 양평군호남향우회장 등 방수형 예비후보를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출판기념 강연회는 식전 영상 상영, 국민의례, 내빈소개, 정동균 군수,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손대덕 당 고문,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축사, 배우 최수종, 박상민, 개그맨 심형섭, 정동균 양평군수, 이항진 여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우원식, 노웅래, 오영훈 국회의원 등의 축하 동영상, 지인들의 본문 낭독, 추천사 리뷰에 이어 유채민, 김정민, 백자현 성악가의 축가로 이어졌다.
특히 평소 방수형 배우의 정신적 지주이자 든든한 버팀목인 큰 형 방용승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우리 양평에는 민주당의 ‘민’자도 꺼내기 어려운 지역이었지만 위대한 양평군민과 여주시민들은 여주와 양평의 지방권력을 바꾸어 주셨다”면서, “내년 4월 15일 총선이야말로 우리 지역의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작년 6.13 지방선거 기간 내내 마이크를 잡고 지방권력을 교체하기 위해서 부단하게 애를 쓴 방수형이라는 친구에게 부채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정 군수 선거캠프 인사였음을 상기시키면서 격려와 함께 응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주, 양평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방수형, 백종덕, 최재관, 한유진, 권혁식 예비후보를 연단으로 불러내 격려와 함께 여섯 분의 후보가 시너지 효과로 반드시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수형 예비후보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출판기념 강연회를 찾아주신 내빈과 선후배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방수형 배우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도서명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이번 책은 ‘의리와 사랑을 아는 남자, 배우 방수형’의 솔직 담백한 고백을 담은 아름다운 사랑, 사람, 삶에 관한 에세이다.
이 책은 오늘날 ‘내’ 가 중심인 삶에서 ‘남’을 배려하고 돌아보면서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기를 애쓰고 노력하는 한 남자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소설가 방현석 중앙대 부총장, 배우 최수종, 배우 박상민, 부인 박리디아가 추천사를 썼다. 배우 최수종은 “아끼는 후배 배우 방수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잘 꾸리며 삶을 누릴 줄 아는 남자다. 그의 선한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모든 행동들은 주변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면서 “그의 책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을 살아내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정말 살아볼 가치가 있는 인생임을 일깨워 준다”고 추천사에서 밝혔다.
영화배우 방수형은 백제예술대학교에서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 식품조리를 전공했으며, 공연예술 분야에 남다른 열정으로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 입학하여 공연예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영화배우 방수형은 1996년 영화 <나에게로 오라>를 통해 데뷔한 이래, 최근 상영된 영화 <안시성>, <조작된 도시>, <간기남>, <전우치>, <웰컴투 동막골>, <실미도>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배우 방수형은 거의 매해 쉬지 않고 비중이 큰 배역이든, 작은 배역이든 맡아서 영화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에서도 종횡무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 그가 출연한 대표 드라마로는 <옥중화>, <9초의 영원한 시간>, <무사 백동수>, <아이리스>, <자이언트> 등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면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게다가 무대공연에서도 <전화 잘못 걸렸습니다.>외 여러 편의 작품을 통해 공연예술을 심도 있게 경험했으며, 그리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 기념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백종덕, 한유진, 방수형, 최재관, 권혁식 예비후보를 연단으로 불러내 소개하고 있다.
그의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그가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지금까지 어언 20년이라는 세월을 성실하게 배우, 연기자의 길을 길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와 드라마, 공연예술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의 길을 들어서려고 하는 후배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교수로서 현재 서울호서 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90년대 우리나라 유명 광고에 다수 출연한 ‘광고의 여신’으로 불리던 박리디아와 2012년에 결혼하여, 현재는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지역사회 일꾼으로 헌신 봉사하며 그 지역주민들과 손잡고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한편,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방수형)가 지난 12일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자치단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전국278개 지방자치단체 중 24곳의 우수 자치단체가 수상을 하여 특별교부세 1억1000만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방수형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우리가 낸 세금을 우리가 직접 결정하고 공정성, 공익성 등 공익적 사업의 타당성을 우리가 결정하여 예산을 집행하고 회계 감독까지 마무리 하는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우리 고장에 꼭 필요한 공공사업들을 실행해 갈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직접 민주주의의 뿌리가 정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출판기념 강연회에 방수형 배우의 큰 형인 방용승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손대덕 당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책 본문 낭독을 하는 방수형 배우 지인들.
추천사 리뷰 장면
인사말을 하는 영화배우 방수형.
포토존에서 정동균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는 영화배우 방수형.
부인 박리디아(사진 왼쪽)와 큰형 등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방수형 배우.
방수형 배우의 부인 박리디아(배우 겸 연극연출가)가 지인들과 한 컷.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사인을 하고 있는 영화배우 방수형.
부인 박리디아(사진 오른쪽)와 함께 출판기념회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방수형 영화배우.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