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최고 자문기구 ‘경북도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열려
-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등 10대 분야별 정책 새롭게 제안해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 최철영, 곽지영)가 16일 도청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올 한해 도정의 변화와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 7기 핵심정책에 대한 폭넓은 자문과 현장과의 소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출범했다. 기업인, 교수, 농업인 등 142명의 위원들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들은 청년과 여성의 비율을 높여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경북의 변화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올 1월1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일요신문 DB)
도에 따르면 올해 10대 분과위원회에서는 경북의 최대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전 예정지를 비롯해,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현장, 환동해 북방경제의 거점이 될 ‘포항 영일만신항’ 등 도정 핵심 정책현장 곳곳을 누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 바 있다.
최철영, 곽지영 공동위원장은 “올 한해 민선7기 경북을 보다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현장감 있는 정책을 제안해 도정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내년에는 정책제안 뿐만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더욱 진일보한 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정의 변화와 성과를 위원들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최고의 자문기구로서의 기능을 보완할 내년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방향’을 비롯해 각 분과위원회를 통해 논의 됐던 주요 자문내용과 정책 제안 상호 공유, 위원회 운영을 하면서 느꼈던 소회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주요 정책제안으로, 지능형·참여형 스마트 관광 플랫폼구축, 백두대간 중심 힐링산업 기관유치, 경북도 일자리 포털-잡아넷 구축, 문화예술인 지원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한옥마을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냈다.
특히 지능형·참여형 스마트 관광 플랫폼은 경북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토대로 한 컨텐츠에 AR,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관광 플랫폼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경북 도내 관광지의 매력도를 향상시키고 첨단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회의를 함께한 이철우 지사는 “지난 일 년 동안 경북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정과 현장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제안으로 더 나은 경북을 만드는데 동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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