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사랑의 날개달기 성금, 심장병 등 난치병 학생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17일 오후 2시 교육감실에서 사랑의 날개달기 난치병학생 돕기 성금 1억8,88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김석준 교육감과 신정택 회장, 교육청과 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성금은 지난 4월부터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모금한 것이다. 이 모금운동에 학생들은 모금용 편지봉투, ARS, 현금 모금 형태로 참여했고, 교직원‧학부모‧시민 등은 정기계좌이체 형태로 참여해 왔다.
전달된 성금은 심장병 등 난치병 학생 66명에게 1인당 150만~500만원씩 총 1억8,88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6년도부터 부산지역 난치병 학생돕기 공동 모금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총 999명에게 28억7,020만원을 지원했다.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부산에는 571명의 백혈병, 심장병, 종양 등의 난치병 학생 571명이 있다”며 “이 성금이 난치병학생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기부문화 상징 ‘교육메세나탑’ 시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8일 오후 4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부산 교육기부문화의 상징인 ‘제12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교육메세나탑은 한 해 동안 교육사랑 나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기업·단체·개인 등을 표창함으로써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관과 기업, 단체 등 26곳에 교육메세나탑을, 23곳에 교육메세나패를 각각 전달한다. 또 개인 12명에게 감사장도 수여한다.
이들 수상기관 및 수상자는 부산교육 복지 향상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장학금과 석식비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에 맞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시상식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래에너지교육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19 미래에너지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토크콘서트는 참가자들에게 미래에너지교육의 필요성을 비롯해 원전과 과학, 사회, 경제 등의 상호 관련성을 알려주고,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 콘서트는 주제영상 상영과 레게밴드 해피피플(Happy people)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에너지 전환으로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19일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20일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19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정인 박사가 ‘더 나은 미래,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로, 20일에는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가 ‘길을 잃는 것의 묘미’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이어 강사, 환경단체 전문가 패널(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최미리 팀장), 아티스트 패널(해피피플 밴드멤버 이대한), 학생 패널(중, 고등학생 회차별 2명)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참가자들이 기후변화 문제와 미래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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