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지난 17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들 간 후보 단일화 논의가 시각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당내 경선이 예상되는 권오혁 전 달서갑지역위원장과 권택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TF위원이 일체의 예비후보 등록 과정을 중단하고 단일화 논의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김경청 달서갑운영위원장은 “두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 내 경선을 준비해왔으나 지역당원들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양 후보 측이 이같은 당원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 후보 측은 오는 20일까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다음 주 초 단일후보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한편 권오혁 후보는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달서갑지역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권택흥 후보는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TF위원과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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