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19일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제3차 경북관광 혁신 세미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혁신위원과 관광전문가들이 집중 논의한 ‘경북관광 혁신연구과제’에 대한 성과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경북관광 혁신위원, 자문위원, 대구경북연구원, 관광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19일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제3차 경북관광 혁신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1부에서 ‘경북관광 뉴-콘텐츠로 일자리 창출한다’ 라는 대주제로 도해용 (사)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운영위원장이 ‘경북 관광벤처기업 활성화 방안’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관광벤처 활성화와 단계별 육성방안을 제안했다.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경북 관광콘텐츠 실태조사 및 활용방안’에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광콘텐츠 488건에 대한 현황과 진단, 활성화 방향을 제안했고, 박성진 ㈜예문관 대표는 ‘경북형 문화유산 관광명소화 방안’에서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체계 구축과 관광산업과의 융복합을 강조했다.
2부 토론에서는 이도선 경북관광 혁신위원장을 좌장으로 박상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과 박종구 동국대 교수, 이욱열 한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경북관광 혁신위원회를 운영해 관광환경 진단과 대안 모색, 국가정책과 연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관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는 국내외 관광이슈 진단을 위한 간담회와 경북의 여건을 감안해 대안을 모색하는 혁신 세미나를 열고 있다.
도 김부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부의 관광정책과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사업을 발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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