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 프로야구 선수 A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의 한 건축시공사 사무실에서 이 회사 대표 B 씨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신축 빌라 입주를 앞두고 시공사가 당초 공사비 내역에 없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자 화가 나 폭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