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무식 모습
김해시는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경자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마련해 공보관 소속 이미영·하수과 구영욱 주무관이 직원을 대표해 업무 수행 중 어떠한 부정행위도 배격하고 청렴을 생활화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허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기해년은 세계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일본 반도체부품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한-일관계 악화,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사회 전반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면서도 “이런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는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으로 전 시민이 열망하던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꾸준히 육성해온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고 열심히 달려와 준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2020년 경자년도 녹록치 않은 경제 상황에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지자체들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우리 시는 ‘가야건국 이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올 한 해도 명품도시 가야왕도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홍성택)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진행돼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공모 실시
김해시는 지방보조금의 효율적 관리와 보조사업자 선정의 투명성을 기하고자 2020년 지방보조금에 대한 보조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지방보조금 관리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실시한 김해시 지방보조사업자 공모는 기한 내 접수된 신청사업을 대상으로 담당부서 및 김해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도 깊은 검토를 거쳐 보조사업자와 대상사업 지원규모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해시는 얼헤 지방보조사업 예산 중 총 145개 사업 사업비 66억원에 대해 2일부터 17일까지 김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실시하며, 관심 있는 시민이나 단체는 공고문을 참고하여 보조금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 김해시 기획예산담당관 또는 담당부서로 기한 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병관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많은 시민과 단체에게 지방보조금 사업수행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고자 공개공모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보조금 지원규모가 늘어난 사업과 신규사업이 추가됐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보조사업자는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기 바란다”며 “보조사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 사례가 없도록 사업타당성 검토와 관계법령 준수, 유사중복 사업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보조금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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