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말리는 시민 폭행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임준선 기자
2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LG 투수 A 씨가 폭행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투수 A가 지난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A 씨가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제 3자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야구팬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A 씨가 이름이 알려진 인사와 공개연애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 씨의 입건 보도에서 그의 여자친구가 리얼리티 프로그램 경력이 있음이 전해졌다. 이에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구단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사자가 전화로 상황을 알렸다”면서 “사건 결과를 보고 징계 등을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