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팀 2000여명 참가…경자년 새해 유소년 축구의 힘찬 스타트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컵 2020 동계 유소년클럽 축구 대제전’이 10~17일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8개 팀 2000여명이 참가, 서로의 기량을 점검한다.
이번 대회는 U-12, U-11, U-10, U-9, U-8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8인제 경기규칙으로 진행되며(U-8은 7인제), U-12부문은 왕중왕전을 진행해 최강의 유소년 클럽을 가린다.
경주는 국제스포츠도시에 걸맞은 천연잔디구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각종 대규모 스포츠대회의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다.
시는 이번 대회와 함께 동계전지훈련(축구, 태권도, 야구)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에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열어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스포츠 행사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보다 잘 사는 경주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모든 출산가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경주시가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을 소득과 관계없이 전체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침에 따른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인 4인 가구 직장 가입자 19만2080원, 지역가입자 19만9256원 가정까지만 지원 됐으나, 시 자체 재원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초과 가정까지 확대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혜 대상의 확대로 경주시는 약400가구가 혜택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의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면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지)소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신청하면 된다.
# 경주시, 2020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경일대 재학생 및 신입생 이달 28일까지 신청 받아
- 거주기간, 생활정도, 출신학교 등 5개 항목 100점 만점 환산 선발 예정
경주시는 향토생활관 입사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경주시 향토생활관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향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북지역 총 5개 대학(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경일대)와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이다.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인원은 총 130명이며, 선발기준은 입사선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경주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 중 거주기간, 생활정도, 출신학교(경주시 소재 초·중·고 졸업여부), 학교성적(신입생 수능 백분위 평균점수, 재학생 직전학기 평점 기준), 기타(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5개 항목 100점 만점 기준이다.
경주시 향토생활관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모집기간 동안 입사신청서를 비롯한 첨부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구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와 각 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주 화랑마을, 운영 2년차…체질 개선 들어가
- 조직 축소, 상승세 유지, 예산 대비율 상승
운영 2년차을 맞은 경주 화랑마을이 2019년도 세입에서 2018년도 대비 140% 증감(7월~12월까지 같은 기간 대비)이라는 상승세 유지를 위한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경주시 화랑마을은 2018년 10월24일 개원한 청소년 수련시설로, 지난해를 운영 원년으로 삼고 체험 위주의 청소년 활동, 한옥의 멋과 최신시설의 조화를 이룬 대관 시설 등을 운영했다. 사업 1년차 결과 예산액 대비 30.7%의 운영 성과를 냈다.
이는 용역 보고에 따른 원 목표액보다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2020년에는 41.1%(증가률 10.4%)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를 위한 조직 개편도 들어갔는데, 사업 1년차 4개팀 운영을 3개 팀으로 개선, 자립도 향상을 위한 고정비용 최소화에 애쓰고 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자유학년제, 진로·적성 등 이슈에 대비한 맞춤식 수련 프로그램과 수련·대관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근 도시 및 양산 지역의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하고, 바이럴 위주의 홍보를 통해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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