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매출 늘었지만 온라인사업부 분할 영향으로 전체 매출 하락한 듯
이마트가 10일 2019년 잠정매출을 공시했다. 서울에 있는 한 이마트 매장. 사진=고성준 기자
이마트의 2019년 총 매출액은 14조 6733억 원이다. 이는 2018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이마트는 “매출 역신장의 주 요인은 이마트 온라인사업부 분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019년 초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와 신세계백화점 온라인사업부를 분할 및 합병해 SSG닷컴을 출범시켰다.
2019년 12월의 매출은 1조 2539억 원으로 2018년 12월 대비 2.8% 하락했다. 할인점의 매출은 2.2%,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23.2%, 전문점의 매출은 7.9% 올랐지만 온라인사업부 분할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