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세종시인재육평생교육진흥원(원장 임각철)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4시 시청 여민실에서 2020년 공동체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시청 참여공동체과) ▲여성중심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시청 여성가족과) ▲세종마을학교사업(시교육청 교육협력과)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진흥원) 등 3개 기관 4개 사업이다.
각 공모 사업은 분야별 유형에 따라 지원하며, 총 사업비는 5억2000만 원 규모다.
시청과 시교육청, 진흥원은 사업별 지원유형을 다양화하고 기관별 공모 선정 원칙 수립 등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보조금 지원 외에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현장활동 지원을 통해 홍보를 다원화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활동 지속성을 높여 연대·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공모 사업은 오는 20일 이후 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세부지원 자격, 지원 분야 등에 따른 접수를 시작해 자체심사 및 보조금심의를 거쳐 최종 보조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서 접수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6개 복컴서 40개 프로그램 운영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가 13일부터 아름동, 고운동남측, 새롬동, 한솔동정음관, 보람동, 대평동 등 6개의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40개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대평동과 한솔동 정음관에서 실시한 마을방과후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촘촘하고 창의적인 과정을 중심으로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접수된 85개 프로그램에 대해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의 대면심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여기에 관내 6개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수요도 조사를 반영, 대면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4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프로그램 운영자 여건과 참여자의 선택 폭 확대, 교육적 효과 증대 등을 위해 복컴별 운영 영역·시간대를 다양화해 프로그램을 최종 배정했으며 시내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자 모집 결과 총 프로그램별 정원 16명씩 총 640명 모집에 1453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3일 프로그램 운영자를 대상으로 제반 운영 실무 및 전문성 함양 연수를 실시하는 등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만전의 준비를 갖췄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공모 및 모집과정을 통해 시민과 공동체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세종의 특화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공동체가 운영하는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컴 마을방과후는 겨울방학 기간 주 1회, 80분 운영되며 참가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에 대해 안전보험이 가입된다.
# 마을농업행정도우미 3명 지정 본격 운영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13일 쌀직불제 및 농업 보조금 등 농업인의 복잡한 사업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농업행정(농정)도우미를 3명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지난 10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된 농정도우미는 사업신청이 집중되는 이날부터 3개월간 연서, 금남, 전동 등 3개 면에서 근무하며 이후에는 읍면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가 근무하게 된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해당 면사무소에서 마을농정도우미를 찾으면 되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50분까지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농업행정도우미 제도 시행으로 고령화 등으로 각종 농업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고품질 농업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 등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정도우미는 지난달 16일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이 발의해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마을농업행정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국에서 최초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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