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이·통장협의회가 15일 오창 후기리 소각장 신설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이·통장협의회와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청주시청에서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ESG청원이 지난 13일 오창 후기리소각장 환경영향평가재보완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접수했다”며 “기업의 이익만을 쫓는 ESG청원의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를 강력 규탄하고 금강유역환경청에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SG청원이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재보완서를 제출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ESG청원은 금강청이 후기리소각장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에 대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대책으로 주민설명회를 졸속 추진했고, 청주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라는 요청조차도 무시한 채 강행하려고 했으나 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금강청이 ESG청원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주민수용성 향상 방안 재보완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주민과 소통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조차도 없었다”며 “이러한 ESG청원의 행태는 7만 오창주민들과 84만 청주시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금강청은 반드시 부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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