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엑소 팬카페
[일요신문] 엑소 첸의 결혼과 예비신부 임신 소식에 공식 팬클럽에서 첸의 퇴출을 요구했다.
16일 EXO-L ACE 연합(이하 엑소 엘)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엑소 엘은 첸의 퇴출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엑소 엘은 엑소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고, 엑소 팬덤의 분열 및 와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또한 불안정한 단체 스케줄은 팬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피해가 되는 것도 이유로 꼽았다.
엑소 엘은 첸의 팀 내 퇴출, 엑소의 단체 활동 계획 중 이번 사태로 인해 불발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스케줄을 정확히 공지할 것,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 사이트 검색어 관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소속사 측의 답변이 없을 경우 직, 간접적인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감행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엑소 엘은 “첸의 퇴출 없이는 엑소 엘이 더는 순수한 마음으로 엑소를 향한 전폭적 지지를 보낼 수 없다. 엑소 팬덤 내 실질적 구매력을 보유한 다수의 유료 회원들이 첸의 탈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첸에 대한 충격과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첸도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과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