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는 인구 50만 대도시 행정수요의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부서의 행정전화번호 국번을 기존 980에서 5186번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김포시가 기존에 사용하던 행정전화번호는 지속적인 인사이동과 조직개편 등의 사유로 행정전화번호의 순서 체계가 일정하지 않게 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김포시는 각 부서 행정전화번호를 시민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외청부터 변경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직 개편과 인원 증가 때마다 순서없이 부여됐던 전화번호가 직제와 부서별로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체계로 올 하반기까지 정비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그 첫 적용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시립도서관의 행정전화번호 국번을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980국번에서 5186국번으로 변경한다.
행정전화번호 변경으로 인한 시민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컬러링, 변경 안내 멘트 서비스 등도 실시해 나간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행정전화번호 국번의 전면 개편을 통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전화번호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변경하는 만큼 주민들과 민원인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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