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창업붐이 일면서 상표나 상호권 시비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유사상호 등록으로 업체간, 개인간 시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표, 상호와 관련한 소송건은 총 2천7백67건이었으나, 올 들어 지난 6월 말 현재 2천여 건을 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상표 또는 상호를 둘러싼 분쟁은 4천여 건에 이를 것이라는 게 특허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처럼 상표나 상호를 둔 분쟁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00년 이후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 창업을 할 경우 상호나 상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분쟁도 많다는 것이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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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