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정책 개선 미흡해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진행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20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배당정책관련 공개 중점관리기업인 남양유업을 공개 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배당정책관련 공개 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된다.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사진=고성준 기자
다만 배당정책의 개선이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하겠다고 보건복지부는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2015년부터 회사의 배당정책과 관련해 각 기업이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간 국민연금은 저배당 정책을 써온 남양유업을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 비공개중점관리기업,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 기업과의 대화 등을 추진했다.
2019년 2월에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54조 제1항에 해당하지 않는 정관변경의 주주제안을 추진한 바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