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자유한국당 이진훈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진훈 캠프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3대 공존 주거단지’ 건설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합계출산율 0.98%로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고, 5년 내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3대 공존 주거단지’는 부모세대와 자손세대가 한 단지에 사는 주거형태로 수성구 일원 6만m², 1500세대 규모다.
신혼부부와 부모세대가 한 단지 내에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것인데, 두 세대가 한 집에 살지는 않되 가까이에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 예비후보는 “두 세대가 가까운 거리에서 다른 집에 살며 각자 생활 만족감을 누리면서도 자녀양육 편의와 노인세대 고독감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청년과 노인문제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가족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혼부부들의 최대 관심사가 자녀교육이라는 점에서 수성학군 단지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며 “각종 노유자 편의시설 설치와 세대간 공유 프로그램 운영은 필수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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