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선 예비후보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오는 4월 15일 진행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한선 예비후보가 부산도시공사의 안일한 일광신도시 교통대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한선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도시공사가 일광신도시 3만명의 입주예정자들을 우롱하는 교통대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우회도로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 간선도로 교통체계 개선방안 수립’ 용역의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일광신도시~만화리 대체도로를 이용할 평균 이용대수가 너무 적어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대체도로 건설은 힘들다”고 밝혔다.
이같은 도시공사의 입장에 강한 의문을 나타낸 김한선 후보는 “대체도로 이용차량이 왜 적게 나왔는지 이해가 안간다. 일광신도시에 3만명이 입주한다면 이 대체도로도 정체를 불러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당장 ‘일광신도시~만화리 대체도로’ 개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도시공사가 비용이 많이 들어서 대체도로를 추진하지 못한다는 것은 기장군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이라면서 부산도시공사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21대 총선에 도전하는 김한선 예비후보는 기장군의 교통대책으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유치에 이어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 등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기장군도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설 이케아를 찾는 방문객과 일광신도시에 3만명이 입주할 경우 교통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자체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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