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더쉽 현장 사진
오는 8월 국제관광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가 첫 출항의 닻을 올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항만공사·부산관광공사는 4일 오후 3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크루즈랩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첫 운항을 시작하는 ‘잇츠더쉽코리아’의 론칭을 축하하면서 2024년까지 5년간 예정된 ‘잇츠더쉽코리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부산항을 모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등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박은 이탈리아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7000GT)이며, 1,8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크루즈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크루즈가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주로 즐기는 상품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20~3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수요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크루즈랩은 오랜 선상 페스티벌 노하우를 보유한 라이브스케이프그룹과 국내 페스티벌 업계의 선두주자이자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제작사인 BEPC탄젠트와 함께 협업해 세계적인 해상 크루즈 페스티벌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본격적인 부산 크루즈 모항 시대를 여는 ‘잇츠더쉽코리아’가 부산지역에서의 출발 전과 도착 후 관광객들의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분야에서의 직간접적인 소비로 인해 부산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도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년 하반기 재정집행 전국 최우수 단체 선정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안전부의 ‘2019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전국 1위‘66.93%’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의 경기보강 역할 제고를 위해 재정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신속집행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고, 5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부산시의 결과는 ‘예산현액 23조 5,854억 원 대비 21조 4,277억 원 집행, 집행률 90.85%’로 압축된다. 이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신속한 집행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와 구․군, 공기업의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4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변성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상반기에도 확장적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시민 체감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소비․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해나가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신속집행추진단(단장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을 구성해 적기에 재정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자금-집행-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집행 애로요인을 적극 해결하는 등 연초부터 계획적, 선제적으로 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추진해왔다.
#지자체 최초! 4년 연속 퇴직공무원사회공헌공모사업 선정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장노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퇴직한 공무원들의 근무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인사혁신처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현직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민간이 대신할 수 없는 공직적합분야 중 전문성과 경험 활용이 필요한 사업에 퇴직공무원을 고용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17년 당시, 인사혁신처 공모에서 지자체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장노년일자리 워킹파트너’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인사혁신처의 2019년 사업평가 보고회에서 목표달성도, 실적, 만족도 등에서 호평을 받아 2020년 계속사업으로 선정되면서 4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는 4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퇴직 전 직급·기관을 제한하지 않고, 개인별 역량만을 심사해 10명‘국세청 출신 2명, 부산시청 출신 4명, 구·군청 출신 4명’을 최종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인원은 부산시 장노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자문위원으로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수행기관 10개소에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각자 전문분야를 활용해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업무컨설팅,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민간기업 일자리 발굴 등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공헌이라는 취지를 살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일자리 참여자와 함께 1인 위험 가구를 동행방문 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 이들 자문위원이 위촉된 수행기관의 전년 대비 일자리창출 실적은 평균 27.6% 상승하고, 자문위원 1인당 평균 51개의 기업을 발굴·연계하는 등 민간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무원 선배들이 재직 시 쌓았던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들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 향상 등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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