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진흥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회원과 관련 사업추진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이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일만 특구 조성 추진 상황과 관광특구협의회의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 발표 등 지역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극복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사업은 ▲포항 해상케이블카 설치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중앙동 및 송도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ICT기반 해양산업플랫폼 구축사업 등이다.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공용주차장 설치, 중앙상가 공중화장실 조성 및 여행자센터 설치, 관광안내판 확충·정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항시-관광특구협의회-경북도문화관광공사’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2020년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국비 1억4700만 원을 확보해 관광특구 통합브랜딩사업과 송도 카페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관광특구 지정 1주년 기념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호텔 전환사업을 통한 숙박 서비스 개선과 시민 식객단을 운영해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친절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역관광업계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시와 협의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차 산업혁명시대 공공부문 혁신역량 강화
포항시는 5일 스마트공장 현장 견학을 위해 포항제철소 2고로와 동국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및 지역 기업지원 기관직원을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했다.
방문단 일행은 먼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상생협력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고로 시스템이 구축된 2고로의 용선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최근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직접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은 2019~2023년까지 총 200억원의 사업비로 약 1000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6~2018년까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19년 이후에는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 스마트공장 신규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제조혁신에 나서고 있다.
송경창 부시장은 “지역의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업의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북구 보건소-읍면동 자생단체, 매주 수요일 합동방역 펼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5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읍면동 자생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합동방역소독을 했다.
각 읍면동 자생단체와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합동방역소독을 실시, 지역 터미널, 포항역, 버스정류장, 경로당, 근린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방역소독을 한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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