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73일간 진행된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13억 9600만 원을 모금, 당초 목표 대비 118%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모금액은 현금 10억 5200여 만 원, 현물 3억 3800여 만 원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이자 최고 목표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개인 기부자 3700여 명과 법인 178곳이 참여하고 모금 6487건이 답지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있는 따뜻함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조치원역광장에서 홍영섭 회장과 운영위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0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세종시가 올해 145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관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함으로써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가 올해 새롭게 참여기업 및 청년을 모집하는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사회복지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수상인명구조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은 미취업 청년 20명을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 청년일자리사업은 사회복지기관·시설을 대상으로 청년 15명의 채용을 지원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기관의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사회복지 청년일자리사업은 오는 20일까지 참여 기업(기관)을 모집하며, 다음달부터 청년모집을 실시 후 기업(기관)과 청년 매칭을 거쳐 오는 4월에는 근로배치를 마무리한다.
수상인명구조 청년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5~7월까지 3개월간 채용해 수상안전요원, 생존수영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 관련 일경험을 통해 민간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채용목표는 11명이며 4월부터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사업인 ▲청사진 프로젝트 ▲스타트업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문화기반 청년활동가지원 사업은 참여청년 중도이탈 발생 시 수시로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어려운 일자리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취업의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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