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이 부산경남화훼농가를 찾아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각종 졸업·입학식 행사 등이 연달아 취소돼 꽃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10일 부산경남화훼농협(조합장 최성환) 관내 화훼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연중 꽃 소비량이 가장 많은 2~3월에 맞춰 출하할 예정이었던 꽃의 유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폐기 처분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출하가격이 지난해 절반 정도로 낮아진 데다 소비 역시 위축되어 농가 경영비 부담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농협은 이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에 기쁨의 꽃을 건네는 마음 나누기, 졸업과 입학 때 꽃을 전하는 사랑 나누기, 사무실 꽃 생활화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윤해진 본부장은 “일상 속에서의 꽃 소비를 통해 화훼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꽃을 통해 마을의 치유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라며 “꽃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취약계층 무료급식봉사 및 마스크 전달
김한술 본부장이 직원들과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는 지난 10일 원성일 도의원, 차상희 성산구청장 등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창원 사파복지회관(사파동장 이성순)을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냉난방용품과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파복지회관은 1994년 건립돼 현재 자비사(사찰)에서 위탁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경로시설 및 무료급식소로 활용하고 있으나, 전기설비 및 냉난방 시설의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중이었다.
원성일 도의원과 차상희 성산구청장은 “노후화로 인해 제대로 작동을 하지않는 냉난기 교체는 물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준 NH농협은행 경남본부에 감사드린다. 우리 지역의 사랑나눔 분위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한술 본부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직접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사각지대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비추는 사랑나눔 실천으로 대한민국 민족은행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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