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어린이 병원이 운영돼 부모들의 걱정 덜 수 있도록 ”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 제341회 임시회를 앞두고 「경기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어린이전문병원이 심야시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규정한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소아 경증환자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낮추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야간과 공휴일에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이나, 자정까지 운영되는 등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기엔 한계가 있다.
조성환 의원은 지원 사업을 통해 병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환 의원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밤에 많이 아픈데, 그때마다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응급실로 달려간다”면서 “저 역시 아이들을 키울 때 아픈 아이를 안고 응급실에서 눈물로 밤을 지새운 경험이 있다”며 부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 의원은 “아픈 아이를 안고 응급실에서 밤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 조례를 통해 더 많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생기고, 아이가 밤에 아프더라도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은 제341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상임위가 열리는 2월 18일 상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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