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맘과 전국 총판 협약식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보령머드화장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조태임 (사)해피맘 세계부인회 총연합회장,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사)해피맘이 국민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구현 사업에 협력하고, (사)해피맘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해피맘 조직을 통해 보령머드축제와 관광자원 홍보 및 보령머드화장품 판매에 협조키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 해피맘 전국 10~20개 지부를 통해 연간 2억 원의 머드화장품을 판매하고, 이후 100개 지부로 대리점을 확대해 연간 10억 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일 시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면서 우리 보령의 특산품인 보령머드화장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힘써주실 조태임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피부 미용 효과에 탁월한 머드화장품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산 머드는 서해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풍부한 천연미네랄 성분과 함께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보령시는 지난 1994년 이를 활용한 머드화장품을 개발·발전시켜 현재는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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