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와 기업은행이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SA)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 이하 KSA)는 지난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조합원사 활력회복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Sh수협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조합원을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은 국내·외 해운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KSA는 IBK기업은행에 연간 60억원을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자를 조합원 대출금리 감면에 활용하게 된다.
KSA는 매월 조합사업 기여도 등에 따라 금융지원 사업후보자를 선정, 추천해 IBK기업은행(또는 Sh수협은행, BNK부산은행)에서 신규 대출 시 업체별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 이자의 1%를 자동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서는 KSA 본부 및 각 지부를 통해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추천된 사업후보자는 해당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기준에 따라 대출심사를 진행, 금리를 자동감면 받게 된다.
임병규 KSA이사장은 “앞으로도 KSA는 우리 조합원을 위한 다방면의 신 사업 발굴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KSA와 IBK기업은행은 위 협약으로 해운업계와 조합원들에게 더 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규백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이 상생협약의 모범사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 KSA가 해운관련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최고의 상생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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