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진훈(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사진=이진훈 캠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4·15총선 자유한국당 이진훈 예비후보(대구 수성갑)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두관·김영춘 의원의 추경 편성 요구에 총선을 겨냥한 표 구걸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선거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 치부하기엔 너무 뻔뻔스럽다”면서 “영남지역 총선 사령탑들로 먼저 문재인 정부의 경제폭망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지난 12일 이들 민주당 영남 3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사람 다 죽게 생겼다”며 당 내 코로나 바이러스 민생대책특위 설치와 추경 편성 검토 등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들 3김은 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고 국회의원으로 이들의 처방은 타이밍도 의도도 불순한 포퓰리즘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가 바뀐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고,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예산과 예비비도 그대로 남아 있는데 굳이 추경을 운운하는 것은 총선에서 표 얻어 보겠다는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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