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명 중 93명이 대구에서 발생, 경북에서도 20명 추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556명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지난 22일 오후 4시 확진자 433명에서 123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556명 중 534명이 현재 격리 중이고, 18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4명이 사망했다.
또 현재 6039명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여태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 중 1만 6038명은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한편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23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 사망한 사람은 443번째 확진자로 1979년생 남성이다. 그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23일 사망한 5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23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람이 75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또 대구에서만 9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됐고, 20명이 경북에서 발생하는 등 대구경북(TK) 지역의 확진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늘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