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직권 동원 가능 시립병원 음압병상 53개…서울시 지정 병원에도 협조 요청 계획
서울시가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시장이 직권으로 동원할 수 있는 서울시립병원의 음압병상은 총 53개다. 서울의료원 20개, 서울서북병원 12개, 서울동부병원 4개, 서울북부병원 6개, 서울서남병원 6개, 보라매병원 5개 등이다. 서울시립병원은 서울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로 분류됐으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음압병상에 수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는 병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시 지정 병원에 음압병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