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추가로 완치 판정 받으면서 확진자 중 30명 격리해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376명 추가됐다. 이로써 환자 수는 총 3526명으로 늘었고, 이중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환자만 300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산한 왕립리역. 사진=일요신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인 2월 29일 오후 4시 집계보다 코로나19 환자가 376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3150명에서 35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들은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가 대부분이었다. 대구는 333명, 경북은 26명으로 새로운 확진자 376명 중 대구와 경북에서만 3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2724명이었던 대구·경북 누적 확진 환자는 3083명으로 30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이 두 지역 외에 서울 5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충북 1명, 부산 1명 등이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각 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서울 82명, 부산 81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84명, 강원 7명, 충북 11명, 충남 60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남 62명, 제주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인원도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30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존 격리 해제 인원 중 25번째(74세 여성) 환자는 퇴원 엿새 만인 2월 28일 다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격리됐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