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전철 방역 모습
김해시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8일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4일 현재까지 닷새간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이날 밝혔다.
시에서는 복지시설, 청소년 및 아동복지센터, 경로당 등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 마스크 23,700매, 손소독제 1,510개, 손세정제 1,300개 등의 방역물품과 홍보용 리플릿, 전단지 등을 배부했다.
4일 기준으로 시는 첫 확진자가 나온 2월 23일부터 선별진료소 4곳에서 진료 2180건, 검체 채취 773건을 실시했다.
이달 1일부터 차를 탄 채 10분만에 검사를 끝낼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해 상담 97건과 검체 채취 64건을 실시하는 등 일반 선별진료소에 비해 더 많은 시민을 진료하고 있다.
지난달 25~29일 신천지 신도 17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신도들의 보다 정확한 건강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4일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명을 투입해 전화설문 방식으로 2차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폐쇄한 신천지 관련시설 13곳에 대해서도 매일 2회씩 현장을 방문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19개 전 읍면동에 방역소독요원 25명을 긴급 채용하고 방역소독기 30대, 방역약품 420ℓ를 배부해 다중이용시설, 공중이용시설, 대중교통시설, 시가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인 유학생은 19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대학기숙사 격리자 41명과 자가격리자 5명에 대한 1대1 전담자 지정을 통한 모니터링,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의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보건소 간호사 15명 파견, 국민안심병원 5개소 지정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가급적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재정인센티브 확보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19 시군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근 부산광역시와 협업을 통해 현재 조성 중인 대동첨단산업단지 용수 공급을 위한 용수로 길이를 9.3㎞ 단축해 10년 운영 기준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469억원 절감과 분양가 인하로 입주기업체 부담을 줄여 기초-광역단체 간 상생협력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
또 시는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김해-창원 광역환승할인제 추진 △순환자립형 마을공동체 회현지기 프로젝트 △지적재조사로 30년 권리관계 해결 같은 협업 활성화와 적극행정 분야에서 높게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현장의 혁신 붐업을 위해 평가단이 직접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협업 활성화 △사회적가치 혁신 △혁신사례 발굴, 공유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한 항목별 대면 심사와 시·군별 혁신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로 이뤄졌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시정혁신 중점과제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행정 혁신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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