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부족 사태 해결 위해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제작·배포 예정
자료사진. 광명시청.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에 따르면, 그동안 어린이집 8600매, 유치원 3500매, 경로당 1만 3000매, 관내 운수업체 종사자 4900매, 전통시장과 외식업 종사자에게 2700매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외에도 보건소와 자율방재단 등에 1만 5000매가 배부됐으며, 민원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과 시청 민원실에도 5200매를 배부하는 등 총 5만 2900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를 구입해 감염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부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으며, 다량의 마스크를 일시에 확보하기 어려워 지난 3일 65세부터 68세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 2230매를 우선 배부했다”며 “시는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모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며 임산부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에게도 1만 매를 배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요즘 마스크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마스크가 확보 되는대로 모든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며 “광명시는 마스크 확보에도 노력하는 한편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으로 현재 마스크 제작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시여성비전센터와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 설치된 재봉틀 27대를 활용하여 재봉 프로그램 강사, 수료생 및 시민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하루 생산량 1000개를 목표로 1만여 개의 마스크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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