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따른 조치…SKT “확산 방지 위해 최선”
SK텔레콤은 12일부터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지난 2월 26일 SK텔레콤 타워(사진) 근무자 한명이 코로나19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긴급 폐쇄한 바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SK텔레콤의 전국 콜센터 직원은 약 6000명으로 알려졌고, 이 중 재택근무 의사를 밝힌 1500명가량이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콜센터 근무 현황을 점검하고, 각 통신사에 매뉴얼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구성원을 위한 감염 예방 지원책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콜센터 구성원과 가족의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