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차려낸 자연 밥상.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자라를 닮은 섬, 금오도다.
이맘때 금오도를 초록빛으로 물들인 봄나물의 정체는 바로 풍을 막아준다는 방풍나물이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책임지고 있다는데 해풍과 한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지역 특성 덕분이다.
비염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좋은 방풍나물은 면역력 높이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방풍나물 무침을 시작으로 해물이 들어간 방풍나물전, 방풍이 들어간 서대회무침까지, 향긋한 방풍나물 밥상을 맛보러 지금 금오도로 떠나보자.
자연 밥상을 찾아 두 번째로 달려간 곳은 전남 담양. 이곳의 봄나물은 바로 못생겨서 이름 붙여진 곰보배추다.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약초라고도 불린다. 호흡기 건강을 책임지는 건 물론 면역력 높이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어릴 때부터 비염과 편도선염을 달고 살았던 주인장 부부가 곰보배추의 효능을 알게 돼 곰보배추를 직접 키워 곰보배추 밥상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곰보배추 샐러드는 물론 곰보배추를 말려서 갈아낸 가루를 넣고 만든 된장에 곰보배추를 넣어 지어낸 곰보 배추밥까지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대왕 주꾸미잡이, 산골 마을로 간 영화배우 권상주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