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본사, 서울·제주경마공원 포함 4월 9일까지 경마시행 중단 결정
렛츠런파크 부경 방역활동 모습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8일 마사회가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본부장 김홍기)도 4월 9일까지 경마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달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데 이어, 이후 2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이번달 26일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으나, 2주간 추가 연장한 것이다.
휴장기간 동안 렛츠런파크 부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하는 동시에 소독 및 방역활동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중단에 따른 관련산업 종사자 손실 최소화를 위해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과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관계자에게는 무이자 생계자금 대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마 재개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은 물론, 경마 시행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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