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음료를 탁자에 올려놓으면 결로현상으로 인해 물기가 생긴다. 자칫 중요한 문서가 물에 젖기라도 하면 난감한 일.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컵받침 ‘코스터’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재질로 만들었다. 일반 코스터와 차별화된 점은 병이나 컵에 끼워 쓴다는 것이다. 크기에 상관없이 어떤 용기에도 대응한다. 코스터를 끼운 다음 비틀면 마치 한 몸처럼 고정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로 세척도 가능하다. 가격은 25달러(약 3만 원). ★관련사이트: barnaclecoasters.com/collections/all
조약돌처럼 보이는 이 장치는 스트레스를 제때 관리하도록 돕는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바지 위에 장착만 하면 끝. 센서가 호흡의 패턴을 분석해 현재 심리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가령 긴장, 평온, 집중 상태 등으로 나누고, 만일 스트레스가 일정시간 지속될 경우 진동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이때 호흡 조절법도 함께 알려주므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또 걸음수와 소비열량도 함께 볼 수 있어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가격은 275달러(약 33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TH3SQOI
책상 위에서 봄을 맞이하고 싶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해외 핸드메이드 쇼핑몰에 이색 꽃병이 등장했다. 북엔드도 되고 꽃병도 되는 제품이다. 콘크리트 소재라 다소 무게가 나가지만,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묵직한 무게감 때문에 책을 받치는 북엔드로 활용하면 안성맞춤. 비스듬히 받치는 형태라 더욱 멋스럽다. 꽃병으로 사용하지 않을 땐 필기구를 꽂는 연필꽂이로 써도 좋다. 색상은 그레이를 포함해 12종류. 가격은 29달러(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703942589
방수 기능을 더한 접이식 배낭이 나왔다. 접으면 한손에 쏙 들어와 어디든 휴대하기 좋고, 펼치면 25L 용량의 배낭으로 변신한다. 수납공간이 넉넉해 물병이나 옷, 카메라, 전자기기 등 당일치기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을 넣을 수 있다. 무게는 390g으로 가벼운 편. 허리벨트도 있어 한층 무게를 분산시켜준다. 또 도난을 방지하는 ‘히든 포켓’을 갖춰 귀중품 수납에도 제격이다. 원단은 발수코팅을 적용해 비바람에도 끄떡없다. 가격은 69달러(약 8만 4000원). ★관련사이트: uinta-daypack.backerkit.com/hosted_preorders
덴마크 회사가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에코 티슈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라스트 티슈(Last Tissue)’. 원리는 이렇다. 티슈처럼 얇은 손수건 6장이 실리콘 케이스에 들어 있다. 케이스는 티슈처럼 뽑아 쓸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고 한다. 다 쓴 손수건은 케이스에 따로 보관할 수 있으며, 깨끗이 빨아 재사용하면 된다.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해 피부 자극도 적다. 덕분에 코를 풀어도 코가 빨개지지 않는다. 가격은 49유로(약 6만 7000원). ★관련사이트: lastobject.com/pages/lasttissu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