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형태의 아로마가 나왔다. 다름 아닌 끈 모양의 향이다. 원하는 길이만큼 자를 수 있는 데다 어디든 돌돌 감을 수 있어 좋다. 예를 들어 포장지에 리본을 묶는다든지 헤어밴드로 사용하면 좋은 향기가 솔솔 난다. 단시간 향을 피우고 싶다면 길이를 짧게, 장시간 즐기고 싶을 경우 길이를 길게 잘라 불을 붙이면 된다. 탈취와 항균 효과도 있어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해준다. 향은 천연 오일을 배합했고 총 9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800엔(약 8700원). ★관련사이트: kunjudo.co.jp/catalog/series/aroma-cord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자주 찍는다면 관심이 갈 만한 아이템이다. 이른바 ‘스마트폰용 삼각대’다. 신용카드처럼 얇은 형태라 평소 지갑에 넣어 들고 다니면 된다. 그리고 삼각대가 필요할 때 꺼내 조립하는 방식이다. 조립은 무척 간단해 몇 초면 충분하다. 각도 조절도 자유로워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재는 탄소섬유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하다는 것도 장점.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되도록 여러 종류의 어댑터도 제공한다. 가격은 25달러(약 3만 원). ★관련사이트: pocket-tripod.com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구강청결제. 최근에는 펌프 타입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다만 컵이 따로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다. 이 제품이라면 그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컵 안쪽에 10ml, 20ml 등 눈금이 그어져 있는 것이 특징. 덕분에 적당량을 한눈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거꾸로 걸어 보관하도록 고리 형태로 디자인했다. 콤팩트한 사이즈라 휴대용 양치컵으로도 추천. 가격은 308엔(약 3300원). ★관련사이트: shop.marna-inc.co.jp/shopdetail/000000001832
보온 도시락을 닮은 멀티밥솥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팀기술을 이용해 조리하는 방식인데, 음식 본연의 맛을 잘 살려준다. 밥솥 기능을 포함해 찜, 국, 보온 등 네 가지 조리모드를 탑재했으며 밥과 반찬,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다. 타이머 예약 기능도 갖췄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딱 맞춰 사무실에서 갓 지은 밥을 먹는 즐거움이 있다. 용기는 꺼내서 그대로 그릇으로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5980엔(약 6만 5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ouyi-japan/sy-110
반려묘를 키울 때 손이 많이 가는 것 중 하나가 배설물 관리다. ‘코브(Cove)’는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모래통과 청소도구가 일체형으로 구성됐는데, 청소가 아주 쉬워지도록 설계됐다. 가령 배변만 걸러내는 스쿱, 빗자루, 쓰레받기 등이 딸려 있다. “고양이의 화장실 높이는 15.2cm일 때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연구 결과에 따라, 코브는 이 높이로 제작됐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며 모던한 디자인이라 집안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가격은 99달러(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tuftandpaw.com/products/cove-litter-box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