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분야 68개 정책과제에 민주당 최재관·통합당 김선교·정의당 유상진 후보 답변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시민정책제안’ 표지
양평시민연대는 앞서 지난 18일 각 후보자들에게 문화·예술·교육, 생태·환경·교통, 노동·경제·청년·일자리, 사회복지, 농업 등 5개 분야 68개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는 “한 줄 한 줄 서민들의 목소리가 담겨진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책제안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보았으며, 제안한 시민정책 5개 분야 68개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최 후보는 “특히 68개 정책과제 중 29개 항목은 이번 선거기간 중 유권자들께 약속드리는 주요정책으로 적극 수용할 것이며, 나머지 39개 항목은 취지와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수용하나 예산 및 관련 법안 검토 등 현실화에 다소 시간이 필요한 중기 과제로 설정하고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장애인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현재 시행 중인 조례와 개정 혹은 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법률적 행정적 검토를 충실히 하여 제안의 취지를 모두 살려나갈 것이며, 법률의 제, 개정은 입법권을 통해, 자치단체와 교육감(교육장) 소관 사항은 예산 및 심의권을 최대한 활용해 돕겠다고 답변했다.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는 양평시민단체연대회의에서 제안한 문화. 예술. 교육 등 5개분야 / 6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정책과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 및 실행되어야 할 소중한 정책이라 판단, 정책제안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제안한 68개 시민정책 중 63개 정책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혔으며, ‘버스완전공영제 실시’와 ‘열정페이 OUT! 인턴제 폐지’, ‘농지공개념 강화로 식량자급 기반인 적정농지 확보’ 정책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업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은 취업유도정책으로 전환하여 확대하겠다며 미수용했다. 또한 ‘양평공사 적폐청산, 조직변경장치마련’ 정책 역시 ‘군수,의회,양평공사 소관사항’이라며 미수용했다.
또한 향후 정책제안 중 법률의 제, 개정은 입법권을 갖고 적극 추진하겠으며, 광역 시. 도지사와 시장. 군수, 그리고 교육감(교육장) 소관 부문은 예산확정, 심의권을 최대 활용, 예산(국,도비)을 확보하여 지원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의당 유상진 후보는 “많은 부분이 그동안 유상진 후보가 6차에 걸쳐 발표한 공약 그리고 정의당 중앙당에서 발표한 공약과 겹치고 있음에 따라 유상진 캠프는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정책제안 전부를 기쁘게 수용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뜻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여주 양평의 유권자들이 희망에 투표할 수 있도록 정의당 유상진 후보도 함께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후보는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이 조례이기 때문에, 이 조례들이 제정될 수 있도록 상위근거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양평시민연대는 “불의에 분노하고 위기 앞에서 당당히 떨쳐 일어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조직은, 더 이상 정치를 정치인들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다.”면서,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이 당선이후 의회정치를 펼쳐 나감에 있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대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시민이 주인인 세상!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사회!!를 기조로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가진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양평경실련 권오병 공동대표, 더불어행복한 생활정책연대 강희덕 대표,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 이연환 운영위원장, 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병민 센터장, 양평지역노조연대 김연호 철도노조용문차량지부장, 에너지협동조합 최충기 대표, 우리지역연구소 김경철 소장, 풀뿌리협동조합 이상건 이사장, 청포도시 김용필 단장, 한살림경기동부양평 차명화 지부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감사는 양평지역 노조연대 홍승필 전국공무원노조 양평지부장이, 운영위원은 더불어행복한 생활정책연대 강희덕 대표, 양평경실련 여현정 사무국장,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 이연환 운영위원장, 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병민 센터장, 양평지역노조연대 김연호 지부장, 에너지협동조합 윤숙자 이사, 우리지역연구소 김경철 소장, 풀뿌리협동조합 이상건 이사장, 청포도시 김용필 단장, 한살림경기동부양평 박성애 활동가로 구성됐으며, 운영위원장은 양평경실련 여현정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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