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안녕하세요’, ‘봄이오면’ 등 수많은 명곡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56년째 사랑받고 있는 장미화.
태어나기도 전 6명의 언니를 폐렴으로 잃고 6.25전쟁으로 아버지와 헤어지는 등 가슴아픈 가정사를 지닌 그는 유난히 가족의 정을 그리워했다는데.
1965년 KBS ‘아마추어 톱싱어대회’에 출연했던 장미화는 그곳에서 비슷한 가정사에 유난히 자신을 잘 챙겨주며 친언니처럼 대해준 백현주 언니를 만나게 된다.
경연대회가 치뤄지는 1년동안 서로 의지하며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냈다.
경연대회가 끝나고 록의 대부 신중현의 눈에 띄어 신중현 사단 ‘애드포’를 시작으로 최초 해외진출 걸그룹 사운드 ‘레이디버드’로 해외활동까지.
이후 결혼과 동시에 가수 은퇴, 이혼 등 모진 시련을 겪고 나니 백현주와 헤어진 지 어느덧 55년 째 라는데.
과연 장미화는 꽃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백현주를 만날 수 있을지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