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21대 총선 대구지역 거소투표자 수가 총 39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89명이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에 대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지난 24~28일 거소투표 신청을 받아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5일까지 거소투표 확진자에게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거소투표 환자들은 투표용지 기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일인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토록 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거소투표는 28일 이후 확진자에게는 투표권 보장이 어렵기 때문에 선관위에서는 4월 10~11일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아닌 타지격 지원 의료진들은 사전 투표기간에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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