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발전 핵심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이재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남양산갑 이재영 후보(인재영입18호)는 31일 4대 비젼과 15대 실천공약으로 구성된 양산발전 핵심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정쟁과 반칙이 아닌 인물과 정책을 통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혁신경제, 민생 안정과 포용적 안전망 구축,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 등을 핵심가치로 국민이 체감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재영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인 지역 발전 공약으로 첫 번째 비젼은 4차 산업혁명 ‘강소도시’ 양산으로 ▲국가데이터 센터 유치 및 연구인프라 조성 ▲ ICT 기반 종합체험박물관 건립 추진 ▲경남테크노파크 양산센터 유치 ▲스마트·팜 설치 및 귀촌자 유입확대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는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양산으로 ▲중소기업의 국제화 표준화로 세계진출 확대 ▲부산대학교 유휴부지 환수 후 공영개발 추진 ▲의생명 복합단지 조성 ▲국제 문화·역사·관광도시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양산으로 ▲ (교육) 돌봄 센터 확대 및 산후조리사 서비스제 시행 ▲ (노동) 일과 삶 센터 건립 ▲ (문화·체육) 시립미술관 및 시립빙상장 건립 추진을 제시했다.
네 번째는 사통팔달 ‘교통천국 도시’ 양산 ▲ 물금역 KTX 정차 및 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 남물금IC 나들목 설치 조기착공 ▲ 창원~김해~양산~부산을 연결하는 동남권순환도로 건설 ▲ ICD 내륙컨테이너기지 유라시아 철도 시발점 구축 등을 지역 발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재영 후보는 지역발전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이제 양산은 깨끗하고 참신한 새로운 인물로 양산 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꿀 집권여당의 능력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지역 최대 현안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한 양산부산대캠퍼스 유휴부지 문제는 여당과 국회, 청와대, 국토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야당 국회의원으로써는 지역 현안 해결에 한계가 있다. 집권여당 후보이자 글로벌 경제통인 이재영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며 “양산 갑·을 원팀 정신으로 김두관·이재영 후보가 함께 ‘하나의 양산’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양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후보는 경남 양산시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경제학 박사(1992. 02~1995. 11)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활동했고 지난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경제분야 인재영입 18호로 영입된 후 고향인 양산갑에 전략공천됐다.
특히 여당 당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중점 사업이기도 한 신북방정책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민주당 인재영입 당시 ‘유라시아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소개한 바 있다.
#김해갑 민홍철 “김해에 산림교육·시민 힐링의 공간 ‘숲체원’ 조성”
민홍철 후보(김해갑·더불어민주당)<사진>가 김해시 북부 지역에 산림교육과 시민 힐링 공간인 ‘숲체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지는 상동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민홍철 후보에 따르면 숲체원이 조성되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산림교육과 치유 등 숲 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활동을 할 수 있다.
민홍철 후보는 “현재 산림청이 조성 중이거나 운영하고 있는 숲체원은 경상북도 칠곡군과 강원도 횡성군과 춘천시, 대전, 전라남도 나주시 등에 위치해 있다”면서 “경남과 부산권에는 한 곳도 없다. 김해에 숲체원을 유치해 경남권은 물론 부산, 울산권 국민도 녹색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권역별로 접근성이 양호하면서도 국유림 면적이 충분한 지역에 숲체원을 조성하고 있다.
숲체원 1개소를 조성하는데 200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100% 녹색자금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민홍철 후보는 “체험·교육 나눔 숲, 숲체원이 김해 관내 지역에 조성되면, 경남도민은 물론, 부산 시민까지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김해의 관광산업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 예정지인 상동면을 포함한 김해 북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화운동 대부 송기인 신부, 양산갑 이재영 후보 만나 조언과 덕담
민주화운동의 대부 송기인 신부가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조언과 덕담을 나눴다.<사진>
송기인 신부는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기인 신부는 “코로나-19사태로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 각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 국민은 국난 속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낸 역사적인 민족이므로 우리 모두가 합심해 용기와 지혜를 모으면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고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후보자에게는 “어려운 시기에 힘든 정치의 길을 뛰어 드셨으니 국민들 위해 희망의 정치, 포용의 정치를 하시고 건강관리 또한 잘 하시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이재영 후보는 “바쁘신 와중에 존경하는 신부님께서 이렇게 직접 사무실까지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신부님의 가르침과 조언을 명심해서 국민 행복과 국가 경제를 살피고 나아가 한반도 번영과 세계평화를 위해 소임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인 신부는 지난 2월 김두관 후보와 경남 밀양의 송 신부 자택에서 만남을 가졌고 이어 이재영 후보에게도 직접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송기인 신부는 부산 출생으로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참여해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1989년 8월 부마항쟁 10돌을 앞두고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를 설립했고,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서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했고, 현재는 2018년 8월 출범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 신부는 2005년 사목(司牧)직에서 은퇴한 후 조선 최초의 천주교 희생자 김범우의 묘가 있는 밀양 삼랑진읍에서 능참봉을 자처하며 지내고 있다.
부산경남본부 4·15총선 취재팀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