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TV]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당 후보들의 망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사과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사과는 앞서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가 “3040 세대가 무지와 착각에 빠져 있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며 막말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차명진 부천갑 후보도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문란 행위를 했다”며 비하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