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4·15 총선 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가 9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선거운동을 해온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공약과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집중유세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세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CCTV 확대 설치와 방과후 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들의 재능개발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관·도서관·체육관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양질의 노인일자리와 경로당 같은 복지공간을 늘려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응급의료 전문인력 확충과 권역별 SOC사업을 완성해 편리하고 살기좋은 포항의 정주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음해성 흑색선전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흔들리지 않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가짜뉴스로 상대를 흠집 내려는 이들에게 시민들은 더 이상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치자”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일 임종백 흥해지진피해대책위원장은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 250조(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임 위원장은 김 후보가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진실에 부합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공포해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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