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받다가 병원서 코로나19 감염 추정…70대 노인 사망
- 오는 12일 지역 교회 363곳서 집합예배 예정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11일 대구·경북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1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00(+10)명으로 지역별로 대구 7명, 예천 3명이 확진됐으며, 완치는 6302(+87)명, 사망은 193(+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은 1만480(+30)명이며 완치7243(+126)명, 사망2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에선 요양·정신병원(제2미주병원 4, 시지노인전문병원 1)과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입국 1명(미국)으로 총 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기록됐다. 역학조사팀은 “제2미주병원의 최대잠복기는 4월10일이며 이날을 기점으로 판단 기준이 된다”면서 “이날 이후 추가확진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 교차감염의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에선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인 3명이 추가로 감염됐으며 역학 조사 결과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다녀간 대중목욕탕 이용하는 등 여러 경로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대구에서만 기저질환이 있는 70, 60, 50대 3명이 숨졌으며 특히 141번째 사망자인 73세 여성은 파티마병원에서 암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병원 내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40번째 사망자인 59세 남성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지역 중환자 가운데 30명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으며 4명이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오는 12일 부활절을 맞아 지역 교회 363곳(26.4%)에서 집합예배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합예배 교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리 준수사항을 점검할 것이며 특히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대순진리회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절대적으로 오프라인 예배 및 모임을 금지하고 본교회를 비롯해 모든 관련 건물도 폐쇄 중이며 8주째 종교계로써 특단의 비상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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